100% 내돈 내산에

순전히 만족도 높고

좋으신 사장님 + 음식 맛이 좋아

하는 포스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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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소규모 돌잔치 (돌파티) 장소

연가

전주 연가는 돌잔치나 환갑, 칠순 잔치 등

각종 행사장소 대여 + 식사로

연륜이 깊은 음식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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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 특히 돌상은

최소보증인원 (식사 상차림 수)만 만족하면

돌상차림이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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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유일하게

2상 이상부터

대관 및 무료돌상이 가능한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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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현대식에 요즘 비싼 돌상까진 아니어도

격식이 잘 갖춰진 괜찮은 돌상이라

사진은 놓치기 싫었기에

이곳으로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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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후기들을 보니

작년과는 돌상 느낌도 달라지고

나름 업그레이드하시고 신경 쓰시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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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연가 위치는

중화산동 근영여고, 우석대학교 전주 한방병원 가는 길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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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대로변에 있고

주차장이 넓어서

주차걱정은 크게 하지 않아도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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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에 한복대여실이 따로 있는 곳. (무려!!)

엄청난 내공이 느껴짐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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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아빠 한복도 대여 가능한데

좀 더 괜찮은 한복을 원한다면

3만원 추가하고 고급한복을 빌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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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아기 한복만 고급한복으로 선택.

돌사진 따로 촬영할 때엔 요즘 유행인 파스텔톤을 입었으니

이번엔 유행타지않는 고전적인 전통미가 있는

남색 올 자수 한복으로 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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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이 일단 여긴 예약부터 너무 친절하심.

오면 쫑쫑쫑 다니시면서

신경도 잘 써주셔서

같이 온 울엄마도 참 좋아라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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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왔을 땐 다른 부부들이 한복 + 화장곱게하고

포토그래퍼가 따라다니면서 메이킹촬영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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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가 있고

2층, 3층이 메인 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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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이라 그런지

돌잔치가 꽤 많이 이뤄지고 있었음.

울 아가 이름도 보이니

괜히 소규모 돌 식사인데 설레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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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 홀이 메인홀이라서

그냥 식사하러 와도 2층으로 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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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치 전문 경력만큼 연식이 느껴지긴해도

깔끔하고 화사한 내부여서

안심 만족하고 가게를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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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시간대에 따라 비어있는 홀도 있었는데

(아무래도 코시국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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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이 사진때문에 이 곳을 찾은

나의 사연을 아시고 ㅋㅋㅋ

옆방에 규모가 큰 방에서도

돌상사진을 찍도록 배려해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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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홀이 아무래도 돌상 자체가

계단식에 뒤 배경도 입체적이라

사진이 규모있게 나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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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서비스는 후기들 보니

가능하다면 자주 이뤄지는 사장님의 따스한 배려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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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 정도 크기의 홀.

이 정도만 해도 너무 좋은 돌잔치라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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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돌파티를 내가 좀 제대로 했다면

이런 규모 정도까진

오케이했을듯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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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대관한 홀.

최소보증인원 4상 이상이 가능한 곳이었는데

우리는 2상을 예약했고

사장님이 배려해주셔서 좀 더 큰홀로 옮겨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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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요리와 찬들은 70프로정도 세팅 되어있었고

방도 깔끔하고

일단 프라이빗하고 아늑한게

우리 가족 모두의 마음에 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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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에 대한 후기가 별로 없어서

맛이 있을지 내심 우려했는데

불낙이 진짜 맛있어서 ㅋㅋ

걱정 싹 날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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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지부터 버섯까지 푸짐하고

싱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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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아빠는 이미 연가를 알고 계셨고

여기 요리 맛있다면서

우리 모두 아주 맛나게 불낙을 흡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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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우리가 입실하고

식사를 하겠다고 하면

메인 반찬들도 쭉쭉 더 들어오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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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지않고 딱 맛있었던 흑임자죽을 시작으로

립, 닭강정, 떡, 꼬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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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고기, 편육, 굴, 초밥, 약밥, 잡채, 묵, 샐러드, 귤

그리고 밥과 곁들일 밑반찬들까지

아무래도 잔치분위기 나는 반찬들과

밥반찬들 가짓수가 꽤 되는데

골라먹는 재미가 있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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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이 은근 푸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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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설하고 일단 이 불낙만으로

밥 한공기 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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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들 아무리 많고 화려해도

메인 요리 맛없으면 좋은 소리 듣기 어려운데

불낙 맛있으니 합격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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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전주 소규모 돌잔치 대관이어도

갖춰야할 건 다 갖춰서 무료로 해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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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잡이도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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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잡이에 돈까지 얹어서 진행했음

마이크 잡으심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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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기분 좋은 날,

행복한 날이니

짠도 같이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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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기들은 다 걸을 수 있는게 아니다.

울 아가는 아직 걷지못함.

그래서 오히려 이런 좌식이 참 좋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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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의자도 준비해주셔서

아기 의자에 앉아서 식사하는동안

본인은 떡벙도 냠냠 드시고

기분 좋아서 궁디춤도 추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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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상에만 안올라간다면

케이크도 가져와서 먹을 수 있으니

참으로 좋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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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가 부모님이 상황상 한 데 모이기 어려워서

6명의 최소 인원으로 ...

무언가를 진행한다는건 정말 힘든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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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이렇게 식사도 하고

사진도 찍고 돌상 돌잡이 한복대여까지

한 큐에 진행할 수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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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이 정말 친절하고 좋으신 분이어서

더 풍성한 마음으로 돌파티 잘 마쳤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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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에서 소규모 돌잔치 장소

찾는 분들에게

전주 연가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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