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스시 가심비 만족한 상무초밥 일산라페스타점

비 오는 날 보단 눈 오는 날이 좋다고 

요즘 함박눈 맞을 일이 많았는데요

함박눈이 내린 어제도 점심 약속이 

있어 라페를 찾았다가 허탕치곤 그냥 

돌아설 수 없어 순서 바꿔 볼일부터 보곤 

일산 스시 상무초밥 일산라페스타점에서 

점심 대신 이른 점 저 먹고 왔어요

미리 예약을 하려다 그냥 갔더니 

방문한 날이 장날이라고 

위생검사로 점심 영업을 안 한다나요

전화로 문의했을 때 얘기만 해줬어도 

시간 조절했을 텐데 ㅠㅠ

암튼,,, 내리는 눈 죄다 맞고는 다시 찾은 

일산 스시 상무초밥 일산라페스타점이에요

얼마전만해도 다른 업소였는데 언제 

바꼈는지 깔끔한 초밥집이 생겼더라고요

들어서자마자 눈에 뜨는 오픈 주방이며,,,

전체적으로 고급진 세련된 공간에 

퍼셀처럼 허탕친 손님들이 계셨는지 

안쪽엔 벌써부터 빈자리가 없었어요

최고의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한 

고객과의 야심찬 약속이,,

믿음이 가는 만큼 빨리 맛봐야겠어요

퍼셀은 거리두기로 반대편 또 다른 

안쪽 조용한 자리에 착석을^^;;

대기석엔 따뜻한 홍차와 

시원한 레몬 물이 준비되어 있고,,

테이블마다 깔끔하게 준비된 

소스와 기본찬 등등

점심 맛있게 먹을 생각에 아침을 

굶었더니 얼마나 허기지던지,,

테이블마다 비대면 주문 방식인 

태블릿PC가 있어 직원호출에서부터 

반찬 하나까지도 직접 하면 돼요

그나저나 다양하게 맛볼 수 있는 

점심특선은 위생 검사로 인해 준비가 

안된 상태라 하는 수 없이 이곳 

초밥세트로 주문했어요

모리아와세와 오늘의 스시로 

일산 스시 베스트 메뉴라고 하더라고요

눈치볼것없이 기본찬은 먹을 

만치만 알아서 덜어 먹음 되고,,

초밥 나오기 전 모든 메뉴에 

온모밀이 제공되는데 모리아와세엔 

자왕무시가 하나 더 나오더라고요

 요건 지인분 꺼라 사진만ㅎ

기본찬 외 나온 요것도 좀 색달랐는데 

토마토는 애피타이저로 먹기 충분했고 

묵은지는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 

개운해서 한번 더 리필했어요

겨울에도 얼죽아라고 냉모밀인줄 알고 

먹었더니 온모밀이라 살짝 당황을,,

그래도 하루 종일 추위에 눈까지 

맞고 다녔더니 따끈한 국물이 

몸 녹여준다고 맛도 좋고 나름 좋았어요

이어,,, 초밥도 바로 준비됐는데 

기본 구성은 같고 모리아와세는 12P로 

스페셜하게 2P가 더 나오더라고요

메카도로와 후토마끼라는^^;;

요건 지인분의 모리아와세로,,

도미/광어/묵은지광어/연어/참치/

메카도로/새우/간장새우/장어/후토마키

전체적으로 그림 좋다고 

네타도 샤리도 적당했는데,,

네타가 보기보다 도톰하니 식감 좋고 

무엇보다도 샤리가 지나치지 않아 

부담 없이 먹기 좋았어요

아는 맛이고 또 남의 떡이라 

후토마끼와 메카도로는 사진만 ㅋ

요건 머,,, 그냥 쏘쏘...

개인적인 입맛엔 광어묵은지가 

가장 깔끔하고 개운했는데 이 정도면 

가심비 만족스럽달까~!

연어도 비린내 1도 없어 좋았고,,

참치며 도미도 새우도 

입맛에 잘 맞았고,,

초밥에 사용되는 모든 재료를 

가성비 대비 좋은 걸 사용하셨더라고요

장어와 간장새우 맛있는 거야 

삼척동자도 아는 거고,,

먹는 건 순식간이라 빨리 나와 다행이지 

한참 기다렸음 무지 허무했을 거예요

후식인 매실 계피차도 상큼하니 

입안 개운하게 정리하는덴 그만으로 

나중 단품에 회 먹으러 다시 와야겠어요

분위기도 맛도 깔끔해서 좋았던 

데이트코스로 손색없는 가심비 만족한 

일산 스시 상무초밥 일산라페스타점

부담 없이 찾기엔 괜찮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