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회가 참 좋아요. 그 특유의 식감과 쫄깃함, 탱탱함. 그 찰진 느낌과 감촉이 입 안에서 고루 느껴지고 그 담백함이 오래도록 유지되는데 아무리 먹어도 질리지가 않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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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나면 아주 든든하기도 하고, 그것과 먹는 쏘주 한잔은 삶의 스트레스와 피로를 날려주는데 큰 힘이 되기도 하구요.

제가 간 곳은 불암산무지개송어 였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이미 많이 알고 계실듯 한데요. 이 곳이야말로 남양주 맛집이 아닐까 싶습니다.

국내산김치를 사용하는 이 곳. 정기휴무 체크하시구요, 코시국인지라 영업시간은 변동이 있을 수 있으니 미리 확인이나 예약을 하고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 곳의 장점은 살아있는 싱싱한 녀석들의 맛을 제대로 느끼고 접할 수 있는 것이고, 단점이라 하면 약간은 외진 곳에 위치해서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는 좀 불편할 수 있다입니다.

홀도 있지만 이곳은 이렇게 룸식의 형태로 이뤄져있기 때문에 코시국인 요즘에 이용하기 더없이 좋은 곳이에요. 다른사람들과의 접촉을 가장 최소화 할 수 있는 그런 곳이라서 마음 편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송어는 이렇게 좋은 점들이 많아요. 방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열명정도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이 있어요. 좁지 않으면서도 우리끼리 불편함없이 즐길 수 있다는 게 정말 최고로 마음에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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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원하던 바로 그런 곳이였네요.

어떤 메뉴가 있는지 한번 보실까요? 저희는 추천메뉴로 주문했어요. 철갑상어 + 송어회로요. 한번도 먹어보지 못한거라 더 궁금하더라구요.

기본찬이에요. 샐러드가 푸짐한 구성으로 각자 나오더라구요.전도 맛있고 묵도 맛있었어요.

콩가루야채에요. 이것도 함께 먹으니 식감과 건강함도 더 살아나는 것 같았어요.

모양도 색깔도 빛깔도 두툼함도 윤기감도 모든게 마음에 들었어요. 과연 남양주 맛집이구나 이런 생각을 갖게 해주는 상차림입니다. 정말 이렇게 화려한 색감이라니.

송어는 송어대로 철갑상어는 그것대로 찰진 맛으로 보답을 하더라구요. 쫀득하면서도 풍미를 전해주는 그 끝내주는 맛에 감탄하면서 저절로 술잔을 기울이고, 저절로 젓가락이 그리로 향하더라구요.

확실히 신선하고 확실히 식감 제대로입니다. 불암산무지개송어가 왜 유명한지 바로 수긍이 되더라구요. 넘나 맛있는 것.

먹는 즐거움과 보는 즐거움을 같이 전해주는 곳이에요. 정말 정갈하게 잘 차려져서 나오는 식당이었습니다.

느끼하거나 질김 없는 그 맛에 매료되어서 다들 맛있다고 감탄사를 뽑아내며 건배 제의를 하더라구요. 처음부터 끝까지 정말이지 엄지척입니다.

정말 안주로는 회 만한게 없는 것 같다 라는 말. 그 말에 밑줄을 그어주고, 형광펜으로 칠해주는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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씹으면 씹을수록 맛있어지는게, 평소의 주량 이상을 먹어도 취함이 없었습니다. 불암산 정기가 이 곳으로 스며들었나봅니다.

이게 철갑상어 뭐라고 했었는데 까먹었는데, 특별한 식감과 맛이었어요. 신선한 먹거리까지 먹고 올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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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 처음 먹어봤는데 맛났어요.

버너에 불을 당겨, 팔팔 끓여가면서 먹을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군침이 출발하더군요.

끓는 모습만 봐도 맛있어보이죠? 국물은 참으로 깔끔하며 얼큰하고 시원한게 바로 해장을 해주더라구요.국물이 끝내줍니당.

먹다가 삘 받아서 사리까지 투하~ 캬 ~ 이 국물에 라면사리를 더하니 환상 그 자체였어요. 회를 그렇게 먹고도 들어갈 배가 있었나봅니다. 밥도 먹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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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식 제대로 하고 왔던 날로 말씀드리고 싶군요.

맛이 좋아서 송어튀김까지 주문해서 클리어 하고 왔다능. 이 날 세어보진 못했지만, 몇 병을 먹었는지 꽤나 먹었습니다. 나올때까지도 취함 없이 멀쩡하게 기분좋게 든든하게 먹고 왔던 이 곳은 남양주 맛집으로 이름을 날리고 있습니다. 별내에서도 꽤나 알아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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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도 이 곳 불암산무지개송어 가서 진짜 맛있는 시간 누리고 오셨음 합니다. 약도 첨부하니 참고하세요. 오늘은 춥다하니 건강에도 힘쓰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