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대학교때 친구 집에 놀러 갔다 왔어요.
친구 아들도 제 딸이랑 비슷한 또래라 전화로는 자주 안부묻고 하는데
이렇게 집에 놀러온 건 거의 1년만?
학창시절엔 맨날 붙어다녔는데 결혼하고 난 뒤로는 이렇게
1년에 한 번 보는 것도 좀 어렵더라구여 ㅠ
같은 서울 하늘 사는데도 말이죠 ㅋㅋㅋ
오늘은 친구한테 우리 딸 공부 어떻게 시켜야하나 고민 좀 상담하고 왔어요.
친구 아들은 지금 일곱살이고 어린이집 꾸준히 다니다가 여섯살때부터
유치원으로 옮겼다고 하더라구요.
영어 학습지 따로 하고 있고 또 내년엔 태권도도 보낼 생각이라고..
보니까 집에 책도 엄청 많은거 있죠?
제 딴에는 우리 딸 책 많이 보여주고 싶어서 동화책이며 위인전도 세트로
두 개씩 사고 그랬는데 친구네 집 가니까 한 쪽 벽이 온통 책^^^^!!
아 얘도 참 교육열 엄청나구나 생각했네요 ㅠㅠ
무튼 울 딸도 이번 년도 부터는 따로 학습지를 하든 발레나 피아노를 가르치든
뭐라도 더 시켜볼까 생각중이었거든요.
친구는 요즘 세상에 영어 조기교육 시킨다고 해외로 뜨는 엄마들도 많다고 ㅋ
학습지 하나 정도는 시켜도 좋다고 하더라구여.
사실 피아노나 발레나 피아노학원을 보낼까도 생각했었어요 ㅋㅋ
아직 고민중에만 있다는게 문제^^^^ 날 잡아서 딸 앉혀놓고 이것 저것
의견 물어보는게 좋겠죠?
후 ~ ㅋㅋ 오랜만에 친구네 갔다가 고민거리만 더 안고 온 기분 ㅋㅋ
그래도 친구 얼굴 보니까 좋긴 좋네요 옜 생각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