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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률로 유전의 비밀을 풀어라! 강호진 글 / 최은영 그림 / 자음과모음
우리 집에 있는 <수학으로 통하는 과학> 스토리텔링교재 수통과의 마지막 권이네요~ 요즘 전 세계적으로 퍼진 sns 덕분에 어디엔가 있을 도플갱어처럼 닮은 '나와 닮은꼴 찾기'가 유행이라고요. 그 바람에 단순히 닮은 꼴이 아닌 '정말 쌍둥이가 아닐까? 하는 정도의 닮은 사람을 만난 사례가 소개된 프로그램이었어요. 너무 신기한 것은 얼굴이 닮은 사람은 왜 뚱뚱한 체형이나 턱수염, 콧수염을 기른 취향과 체형까지 닮은 것일까요? 분명 조작된 것이 아닌 해외 뉴스였는데 너무 신기했어요. 그들은 분명 선대 어딘가의 조상이 같지 않을까? 몇 대를 거쳐 내려오면서 거의 비슷한 유전자가 이제야 발현된 것은 아닐까? 정답을 알 수는 없고 질문만 쏟아지는 신기한 뉴스였네요.
암튼, 그런 뉴스를 접하고 나서 <확률로 유전의 비밀을 풀어라!> 스토리텔링교재 수통과 읽으니 더 흥미롭게 읽혀졌답니다.
등장인물 소개를 살펴보아요~
1편부터 보지 않아도 상관없는 수통과 매 권마다 등장인물이 다르고 내용이 전혀 연관성이 없으니 어떤 것을 먼저 보든 상관없답니다.
설계도의 역할을 하는 유전자를 어렵지 않게 풀어나가고 있네요. 사실 유전자라는 것을 저도 아이에게 설명하긴 어려운데 이렇게 노랗게 블록을 준 부분을 읽다 보면 이해가 쉽더라고요.
확률을 유전과 더불어 설명해 주고 있어요. 어떤 일이 일어날 가능성을 말하는 확률 신비로운 유전자의 조합, 또 경우의 수와 확률로 대물림의 비밀을 풀어가네요.
우리 중학교 때 배웠던 우성과 열성 쌍꺼풀이 있는지 보조개가 있는지 곱슬머리 인지 어느 쪽이 우성이고 열성인지 시험에도 나왔던 기억~ ^^
우성과 열성 형질에 대해서도 스토리텔링교재 답게 이야기로 재미있게 풀어나가는 것이 인상적이네요.
완두콩으로 밝힌 유전 법칙
노란색 콩이 열리는 완두와 초록색 코이 열리는 완두를 교배하면 무슨 색 콩이 열릴까요? 이 문제에 대해 최초로 탐구하고 실험을 통해 수학적 통계를 정리한 사람은 그레고르 멘델이고 그는 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생물의 형질이 유전물질(유전자) 때문에 나타나며, 쌍으로 존재하는 유전자 중 하나씩만 자손에게 전달된다는 사실을 밝혔다고 해요.
색맹은 왜 남자에게 더 많이 나타나나요? 퀴즈의 정답을 보니 남자에게 색맹이 많은 이유가 남자들은 좀 억울하기도 하겠지만 자연의 섭리를 어쩌나요. ^^
혈액형을 밝혀라 이번 권은 다른 수통과 책처럼 미션 해결을 해서 통과해야 하는 것은 없지만 우리의 삶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유전을 다른 책이라 더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수통과는 스토리텔링교재 이다보니 어려운 부분은 제쳐두고 이야기 부분만 읽어도 재미가 있나 봅니다.
내용을 알까? 싶은 생각이 드는데 언니가 읽고 나자 재미있을 것 같다며 딸 2호가 책을 드네요~ ^^
요즘 대세인 스토리텔링교재 수통과로 제대로 효과보고 싶어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