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가 오는 9월 19일 개최될 세 번째 전국 청년 축제인 ‘2025 피크타임 페스티벌’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도는 지난 2일 천안시민체육공원 일원에서 ‘2025 전국 청년 축제 기획단 위촉식 및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충남도 관계 공무원과 전국 청년 축제 기획단 20여 명이 참석해 위촉식 진행, 축제 방향성 논의, 행사장 답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2025 전국 청년 축제 기획단’은 전국 청년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충청남도와 대전, 세종, 충북 지역의 청년 참여 기구인 청년 네트워크 위원 16명으로 구성됐다.
기획단은 축제의 주역인 청년들이 직접 축제의 주제와 방향을 설정하고, 프로그램 구성, 부스 운영 등 행사 전반에 걸쳐 자신들의 경험과 기술을 공유해 청년들이 진정으로 공감하고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축제를 만들어가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첫 회의에서는 축제의 핵심 주제를 비롯한 전반적인 방향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회의 후에는 실제 축제가 개최될 예정인 천안시민체육공원 일원을 직접 답사하며 행사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남성연 충남도 청년정책관은 “이 시대의 청년들이 진정으로 공감하고 힘을 얻을 수 있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청년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충남도, 대전시·세종시·충북도 청사 찾아 ‘충남 방문의 해’ 홍보
충청남도는 지난 2일 대전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충청북도 청사에서 각 지역 공무원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성황리에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홍보 활동을 펼쳤다.
이번 홍보 행사는 5월 부처님 오신 날과 어린이날 연휴를 앞두고 충청남도 내에서 개최되는 다채로운 축제와 주요 관광 명소를 적극적으로 알림으로써, 주변 지역 주민들의 발걸음을 충남으로 이끌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충남의 아름다운 관광지를 소개하는 홍보 활동과 함께, 유용한 관광 안내 책자와 기념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해 공무원과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충남도는 △공주 석장리 구석기 축제(5월 3부터 6일) △보령·AMC 국제 모터 페스티벌(5월 3일부터 5일) △홍성 역사인물축제(5월 3일부터 4일) 등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축제가 열린다.
이와 함께 도는 5월 추천 관광지로 △공주 공산성, 옛 공주읍사무소, 제민천 △논산 관촉사, 강경근대거리, 선샤인랜드 △태안 영목항 전망대, 꽃지해수욕장, 청산수목원 등도 소개했다.
이곳들은 풍부한 역사·문화 체험, 아름다운 자연 생태 관광,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고루 갖추고 있어 모든 세대가 만족할 수 있는 매력적인 장소들이다.
충청남도는 올해 수도권을 비롯한 주요 권역에서 직접 발로 뛰는 현장 중심의 홍보 활동을 더욱 확대해 충남 관광의 다채로운 매력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이번 홍보 행사는 우리 도와 가까운 대전, 세종, 충북에 도내 곳곳의 관광자원을 알려 지역민의 발걸음을 도내로 유도하고자 마련했다”라며 “가정의 달을 맞아 부모님과 자녀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충남으로 방문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충남｜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기사등록시간: 2025-05-04 10:05:4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