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부터 검역 전 과정 철저한 관리 당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7일 경북 성주군 월항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를 방문해 참외 수출 검역 현장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현장 종사자들을 격려하는 자리를 가졌다.이날 성주군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성주참외의 베트남 수출 성사를 기념하고 수출검역 기반 강화와 현장 애로사항 청취를 위해 마련됐다.
성주 참외는 현재 전 세계 10개국(싱가포르, 홍콩, 일본, 호주, 말레이시아, 대만, 캄보디아, 괌, 아랍에미리트, 베트남)에 수출되고 있으며 지난달 말 기준 성주참외 수출 실적은 총 114t에 달한다.
성주 참외 베트남 수출은 최근 현지 대형마트와 업무협약 체결, 베트남 항공사 기내식 납품 계약 등 성과를 바탕으로 다른 수출시장보다 더욱 가파른 성장세가 기대된다. 단순 수출을 넘어 지속가능한 유통망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것이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송미령 장관은 “지난 3월 첫 수출이 이뤄진 후 현지에서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확인했고 이를 통해 우리 농산물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자부심을 느꼈다”면서 “선별, 포장, 검사 등 수출을 위한 생산부터 검역 전과정에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성주ㅣ이상호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기사등록시간: 2025-05-07 15:18: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