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수학 도형 한권으로 끝내기, 정말 알차네요
예비중학생, 윤수뽕을 위한 알찬 수학 교재를 만났네요.
중학수학 도형, 한 권으로 끝내기!
이제 몇 개월이면 중학교에 올라가는 큰아드님을 위해 선행을 조금 해야하지 않나~ 하고 있었어요.
학원도 하나 없이 오로지 스스로 집에서 계획 세운대로 공부했던 아이인지라..
중학교 올라가서 혹시라도 멘붕이 올까 걱정도 되던 차에..
제목부터 딱 눈에 들어오던 교재를 이렇게 만나게 되었네요.
한 권으로 중학수학의 도형 영역을 끝낼 수 있다니!!
물론 도형 외에도 수와 연산, 측정, 확률과 통계 등등
다양한 영역이 또 있지만, 도형이라는 하나의 영역부터 차근차근 접해본다면
아무래도 중학교 올라가서 수학을 만났을 때 두려움이 좀 덜하지 않을까 합니다.
이 책의 차례를 살펴보면 아시겠지만 도형의 기본부터 시작해서 삼각비, 원주각 등
중1에서 3학년 까지의 내용들이 싹~ 모여있네요.
이렇게 학년별로 정리가 딱~ 되어 있어서..
아이와 함께 살펴보며 공부하기도 좋더라구요.
우선 1학년 부터 차근차근 시작해 보았는데요.
오호.. 아이랑 마주 앉아서 교재를 함께 풀면서 살짝씩 도움을 주는데..
옛날 생각나면서 너무 신나는거있죠. ^^
아무래도 수학은 나선형 구조로 배운다고 하죠.
초등학교 때 학습했던 내용이 다시 한 번 상위학년에서 심화되면서..
절대로 수학을 포기해서는 안 되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전 학년에서 배운 내용이 바탕이 되고 심화가 되기 때문이잖아요.
이 교재에서는 전에 무엇을 배웠고, 이번에는 이것을 배우는데,
이후에는 이걸로 연결된다는 걸 한 번에 보여주어서 아이들의 이해를 돕습니다.
이야.. 이러니까, 초등학교 수학 부터 포기말고
제대로 해야겠다는 생각이 다시 한 번 듭니다.
개념이 탄탄하게 정리되어 있는 교재!
테마 1에서 개념부터 꼼꼼하게 살핍니다.
적당한 그림과 함께 설명이 제시되기 때문에 이해를 잘 돕는다죠.
그리고 이어지는 문제 수준 높이기와 응용문제 접하기!
개념으로 익혔던 내용들을 조금씩 조금씩 단계를 높여가며 접하게 해 주고 있어요.
그래서 겁먹지 않고 차례차례 단계별로 풀어가다보면
어느새 3단계 문제도 이해하며 풀어가게 되더라구요.
각, 수직과 수선에 대한 내용을 예시로 보더라도,
이렇게 개념 설명부터 시작해서 다양한 문제로 이어집니다.
아무래도 초등학교 때에는 사용하지 않았던 단어나 기호 등이 눈에 보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지금 만나면서 접하게 되니 참 다행이죠.
저도 중학교를 졸업한지 거의 30여 년이 되어가고 있으니..
하하하.. 살짝 걱정도 되지만, 솔직히 마구 설레기도 하더라구요.
나름 저도 수학을 좋아했던 터라, 아이와 함께 중1 과정부터 시작하게 되어 너무 좋거든요. ^^
6학년 아드님..
솔직히 처음에는 싫어하는 표정이 그대로 나타나더라구요.
하지만 본인도 금방 깨달았죠.
중학교 올라가서 힘들어하는 것 보다는
조금 일찍 접해서 익숙하게 만드는게 낫다는 것을요.
이왕 공부 시작하기로 한거.. 기분 좋게.. 빠샤!!
형광펜도 제대로 챙겨서, 개념부터 차근차근 시작합니다.
핵심에 해당되는 부분에 색칠도 해 보는데..
선분, 직선, 반직선, 예각, 둔각, 직각..
오호~~
초등학교 때 배웠던 단어들이 나오니 살짝 반가운 모양이에요.
그리고 조금은 낯선 교선, 교점, 수선의 발 등등..
이런 단어들이 나오긴 하지만 설명도 친절하게 나와있기 때문에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이해하고 넘어갑니다.
선분, 직선, 반직선을 이해하면서 풀던 페이지인데요.
어렵다고 찡찡대는가 싶더니, 이렇게 차근차근 잘 풀어냈네요.
각도에 대한 문제를 풀이할 때에는 맞꼭지각이 등장하기도 하는데..
직접 직선을 연장해서 그어가며 맞꼭지각을 만들어 내는 것이 포인트!
아직은 비례배분이 들어가지는 않았지만, 비례식을 1학기 때 배웠기에
그 개념을 이용해서 설명해주니 어렵지 않게 해결을 하네요.
어렵다 어렵다 했지만 나름 잘 이해하며 따라오는 기특한 예비중학생..
엄마가 곁에서 이리도 당당하게 지도할 수 있는 이유가 있었는데요.
그건 바로바로..
문제 만큼이나 두꺼운 정답지가 비결이었답니다. ^^
중1 과정은 아직 막힘이 거의 없지만,
그래도 혹시나 잘못된 내용을 알려줄까봐..
저는 정답지를 품에 안고 아이 앞에 앉아있는데요.
해설이 어찌나 친절한지..
그대로 읽어 내려가다보면 이해가 너무 잘 되는거에요.
이렇게 정답지가 친절하니 엄마 마음이 너무나도 든든합니다.
아이가 문제를 풀 때 저는 맞은 편에 앉아서..
이렇게 바로 정답지에 체크를 하며 따라가는데요.
아이가 공부를 하지만, 저도 곁에서 함께 풀며 진도 나갑니다. ^^
아이가 잘 이해해주니 고맙고,
살짝 헷갈려하다가도 조금씩 도움을 주면 이내 잘 해결해 내는 모습을 보니 기특하기도 합니다.
수포자!
이건 엄마로서 너무나도 듣고싶지 않은 무서운 말인데요.
다행히도 윤수뽕은 아직 수학을 싫어하지는 않는 것 같아요.
그런데 혹시라도 중학교에 올라가서 어려워진 수학에 당황할까봐..
지금부터 차근차근 준비해보려고 했는데, 이렇게 알찬 교재를 만나 너무나도 다행입니다.
수포자가 되지 않도록,
아이들에게 길잡이가 되어줄 수 있는 고마운 교재!!
이 책 한 권이라면 '중학수학 도형 영역'은 걱정 없을 것 같습니다.
중1 과정부터 차근차근..
꾸준히 같이 공부해 보겠습니다. ^^
[본 후기는 도서만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활용 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