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결책을 찾아라! 책 읽는 이유를 배워갑니다
해결 책을 찾아라!
제목부터 참 재미있는 도서를 만났네요.
키위북스, 처음부터 제대로 시리즈를 차근차근 만나고 있는 중인데요.
오늘은 개구쟁이 동생의 위험한 장난을 멈출 방법을 고민하는 의젓한 형님, 영훈이의 이야기입니다.
이 책은 가장 큰 장점이 바로 초등 교과와 연계가 된다는 건데요.
1, 2학년 국어 교과서의 단원과 밀접하게 연계가 되어 있답니다. ^^
목차입니다.
총 60페이지 안쪽이라서..
초3인 우리 현수뽕에게는 부담스럽지 않은 분량의 책이라지요.
작전명!
내 동생 돌멩이 훈이를 말려줘요
오잉? 돌멩이 훈이?
처음에는 제목이 왜 이런가~ 했지요.
그런데 동생 이름 중 석훈에서 석이라는 글자가 돌멩이라는 뜻도 가진다는걸 알고는..
말썽쟁이 동생에게 붙여준 별명이었더라구요.
위험한 장난을 많이 쳐서 형아를 깜짝깜짝 놀래키고,
형아가 친구들이랑 놀 때도 불쑥 찾아와 딱 달라붙는 석훈이!
그런 동생을 막을 방법은 없는지, 영훈이와 친구들은 고민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다가 이 친구들은 책 속에 답이 있다는 생각을 하고 도서관에 갔다가 사서 선생님을 만나게 되고~
책 먹어 치우는 할머니 이야기를 듣고 할머니를 찾아가기도 합니다.
글자를 못 읽으시던 할머니가 글자를 익히고, 책 속에 푹 빠지신 이야기를 듣고
큰 감동을 받고 돌아오는데요.
할머니의 표현이 참 멋지더라구요.
달콤하고, 짭조름하고, 시큼하고, 온갖 맛이 다 다는 영양이 듬뿍 담긴 책...
할머니는 이미 책의 즐거움에 푹 빠지신 듯 합니다.
교과서 디딤돌입니다.
책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자기주도적 책 읽기는 어떻게 하는 것인지..
차근차근 힌트를 주고 있어서 매우 유용한 페이지가 될거랍니다.
책 먹어치우는 할머니 말고도 아이를 키우다가 책 한 권을 읽고는
지치고 아픈 마음이 씻은 듯 나았다는 유진이의 엄마 이야기..
인권 운동가 래퍼가 꿈이 된 민수 형 이야기까지..
다들 책 속에서 해결책을 찾게 되는데요~
우리 아이들도 이 책을 읽으며, 책을 왜 읽어야 하는지를 조금은 깨닫게 될 거라 믿습니다.
지금은 학교에서 일주일에 2권씩 독서록을 써야해서 의무감에 책을 읽지만,
그래도 요즘에는 이 책들을 읽으면서 재미를 찾은 것 같아요.
심지어는 이번 책에서 자기랑 똑같은 이름의 친구가 나왔다며 얼마나 반가워하던지.. ^^
그렇게 소소한 재미도 책을 읽을 때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ㅎㅎ
우리 현수뽕은 이야기책도 좋아하지만,
낱말을 찾는 퀴즈 책을 좋아해서 요즘 같이 하고 있는데요.
초등학생들이 꼭 알면 좋은 낱말들이 가로세로 퍼즐로 되어 있어 재미있게 푼답니다.
또 예전에는 틀린그림 찾기 책도 봤는데~~
얼마나 재미있어하며 도전의식을 갖던지.. ^^
역시 책마다 다른 매력과 재미가 넘치는 듯 합니다.
아이에게 책을 많이 읽히고 싶은건 모든 엄마들의 마음일텐데요.
저 또한 예외는 아니었답니다.
그래서 저도 매일 매일 조금씩이라도 책을 읽고 필사하자는 다짐을 하고 시작한지..
3개월이 마무리 되어가고 있는데요.
지금까지 어린왕자, 아이를 크게 키운 고전 한마디, 초등 패턴 글쓰기..
이렇게 3권째 진행중이랍니다.
아이에게 책 보라는 잔소리 대신 엄마가 먼저 조용히 앉아 책을 펼치면
아이도 자연스레 책 속으로 같이 들어오게 되는 것 같아요.
코로나19로 외출이 더 힘들어진 요즘..
집 안에서 온가족이 재미있는 책 세상 속으로 퐁당 빠져보는건 어떨까 하네요.
http://www.yes24.com/Product/Goods/11563947
[본 후기는 도서만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활용 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