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 목욕탕, 숲속의 사계가 예쁜 그림책
사계절 목욕탕~
아~ 목욕탕 가본지 얼마나 오래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늘 온식구가 함께 출동해서 남탕 여탕 흩어졌다가,
시원한 우유 하나씩 입에 물고 얼굴 벌개져서 만나곤 했었는데..
오늘은 그림책으로나마 시원한 목욕탕 나들이를 다녀올 수 있었던 예쁜 도서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숲속 깊은 곳에 위치한 목욕탕!
도토리 할아버지가 주인인 목욕탕이 오늘의 메인 장소랍니다.
목욕탕 주인, 도토리 아저씨입니다. ^^
따뜻한 봄날이 오면서 손님 맞을 준비로 바쁘신데요~
목욕용품은 물론 달콤한 도토리 우유도 냉장고에 그득하고~
수건도 뽀송뽀송하게 잘 준비해두는 센스!
아.. 진짜 목욕탕 같아요. ㅎ
아이쿠~
이게 누규??
덩치가 엄청 큰데~
겨우내내 겨울잠을 자고 무거워진 몸을 이끌고 온 첫 손님입니다.
첫 손님의 털도 엄청 많이 자랐고 지저분하지만..
도토리 할아버지의 손길이 닿으면 반짝반짝 예뻐지지요.
과연 이 동물의 정체는 무엇인지, 직접 그림책으로 확인해 보시구요. ^^
따뜻한 봄날이 되자 겨울잠을 마친 동물 손님들이 대거 찾아옵니다.
땀을 뻘뻘 흘리는 할아버지.. 힘내세요!
우아~ 수박이다~
숲 속에도 여름이 찾아왔네요.
목욕물도 시원한 물도 바꾸니, 더위에 지친 동물들이 또 찾아오네요. ^^
우아.. 낙엽이 지는 예쁜 가을의 모습입니다.
가을, 겨울에 가는 목욕탕이 저는 가장 좋던데..
숲 속 친구들도 그걸 잘 아는건지,
역시 가을 목욕탕도 손님이 가득합니다.
그리고 또 다시 찾아온 겨울~
흰 눈이 소복이 쌓이고, 동물 친구들은 하나 둘 겨울잠을 자러 떠납니다.
가기 싫어 뒷걸음질 치는 아기 동물의 모습도 너무 귀여워요.
동물들이 모두 겨울잠을 자러 떠난 이 곳..
도토리 할아버지는 혼자 남겨졌는데요.
과연 도토리 할아버지의 추운 겨울은 어떨까요?
그림책의 마지막 페이지에서 할아버지의 안부를 찾을 수가 있을거랍니다.
진짜 목욕탕은 아니지만,
목욕탕에 있는 듯 맛난 바나나우유를 마시며 책을 보는 부자!
책을 보는 내내 목욕탕 가고 싶다고 아쉬워하던 현수뽕이었네요.
고슴도치가 밤송이랑 똑같아서 벌어지는 작은 사건도 있는데..
저보고 맞춰 보라고 손으로 가리고 있는 거랍니다. ^^
고슴도치가 근데 진짜 귀엽게 그려졌어요. ㅎㅎ
추운 겨울이 다시 찾아온 숲속 마을!
진짜 목욕탕은 추운 겨울에 가서 뜨끈한 욕탕에 들어가는게 최고인데~
저희 가족은 워터파크도 일부러 겨울에 가거든요.
온천탕 같은 곳에서 조용히 즐기다 오는걸 좋아해서..
아~ 도토리 할아버지~
저 모습이 어찌나 부럽던지..
우리도 코로나 19가 어느 정도 정리되고 백신 맞으면..
저렇게 여유로운 모습으로 야외 온천탕에서 꼭 목욕 즐기고 싶네요.
숲 속의 사계를 아름답게 그려주는 그림책,
사계절 목욕탕!
맛있는 바나나 우유와 함께 읽어보면 더욱 더 재미있을 거랍니다.
온가족이 함께 읽는, 마음이 따뜻해지는 그림책으로 강추합니다.
[본 후기는 도서와 제품만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활용 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