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곧 9월쯤 되면 취업을 신청한 애들은 일하러 나가고 진학을 신청한 애들은 수시 원서를 넣게 됩니다. 저는 고2때 까지만 해도 그래도 대학은 나와야지...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고3 들어오고 난뒤 요즘 세상에 4년제 나와서 죽도 밥도 안돼는 애들 천지에 깔렸는데 굳이 대학을 나올 필요가 있는가 하는 회의감이 밀려 오더군요 여태껏 대학 잘 가려고 내신 올1등급으로 관리하고 혹시나 싶어서 자격증도 많이 따놨었는데... 선생님 덕분에 이번 10월에 실업계고 구분 모집 시험이 있어서 응시할수있게 돼서 현재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데요... 만약 이 시험에 합격만 한다면 대학이고 뭐고 쓰레기통에 버려도 돼지만 만약에 안됐을 경우에는 기술직으로 취업을 나가기로 했는데요. 선생님 말씀도 그렇고 부모님 말씀도 그렇고 단순노동으로 가면 나이먹어서 짤리면 갈 곳 없다 하셔서 이쪽을 택했습니다.
제가 잘 하는 짓인가 고민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