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전제로 만나고 있고, 상견례는 담달에 할 예정이에요..
헤어져서 다시 만난지 1년 됐구요, 기간으로 따지면 거의 8년 만났어요..
정말 성격차이 심해서 잘 극복하나 싶었는데, 또다시 틀어지고 말았습니다,
이지님들의 조언을 듣고 싶어서요...
현재,,오빠의 식구들과 저는 사이가 좋은편이 아니에요, 남친의 동생과의 불화로 지금 틀어져있고....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저랑 싸울때 어떻게해서 동생이 알게 되었는지 저를 자기오빠를 힘들게 하는 여자로 낙인되었습니다,.., 더 화가나는건, 남친은 화가나거나 싸우면 먼저 연락을 안해요,
항상 제가먼저.. 그게 화해의 손길이든.. 뭐든간에 항상 제가.. 이젠 너무 지쳐요..
싸움이 끝나도 저는 바로 푸는편인데,, 며칠은 오래가요.. 뚱하고 표정도 없고 말도 안하고...
그게 본인스타일이래요... 근데 정말 옆에 있는 사람은 속터집이다...
싸움의 원인은 90% 남친이에요.. 저는 친구와 애인은 정말 다르다고 생각해요... 장난도 친구한테 할게 있고 애인한테 할 장난이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친구들한테 하는건 좀 생각없이 거칠때가 있는데, 가끔 저한테도 그럽니다.
이게 자신의 애정표현이라고.. 저는 난 친구가 아니다, 애인과 친구가 어떻게 같을수 있냐.. 가까운사이일수록 조심해달라고 했는데,, 중간이 없다며 아예 말을 안해버려요... 상대방 기분좋게 웃게 해줄수 있는말 하는게 뭐가 그렇게 어렵냐고 해도 본인은 저를 이해못한다네요.. 정말 짜증이 납니다.. 결혼이고 뭐고 간에 다 없던일로 하고싶습니다.
지금은 말하기도 싫다네요;;;; 진짜.. 남친의 식구들에게 인정도 못받고,,,지금 남친도 저런성격이니 정말 끝내고 싶어요..
내가 뭐가 아쉬워서,, 날 인정도 안해주는 시댁에, 저런성격의 남친에,,, 남들 말만따나 그냥 헤어지라고 하지만,,,
세월에 자꾸 발목을 잡힙니다.... 나도 날 사랑해주는 남자 만나서 또한 인정해주는 시댁을 만나서 지금보다 더 편하게 살면 되는데,, 그리고 그렇게 살고 싶은데,,,,, 제친구들은 다른사람같았음 벌써 도망갔대요,, 끝냈거나...
내가 바보같다고,,,
저 정말 여기서 멈춰야 하는거죠? 전 그러고 싶어요.....
정말 지치고 힘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