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랑 아주 친한 13~14년지기 친한 여동생이야기 입니다.
저랑은 사회에서 만나 오랫동안 지낸동생이고요. 현재 보험일을 하고 있어요. 그 전에는 수많은 일을 했어요.
바도 하고..장사도 하고.. 현재는 보험을 하고 있지만... 아주 밝고 재미있는 동생이네요.
어릴적 제 친구들, 제가 아는 사람이랑도 좀 사귀었죠.. 성으로 좀 개방적이었던 친구 입니다.
물론 저랑은 절대 그런 사이는 아닙니다.
현재 저희 집에도 자주 놀러오고요.. 저희 와이프 애기들이랑도 잘 지내고 있어요.
이 동생은 아픈 과거가 있어요. 한번의 결혼 실패.. 남편 모르게 빚이 많이 있었나 봐요.
이 사실을 안 예전 남편은 배 속에 아이도 있는데 이혼을 요구 해서 아이 지우고 몸만 나왔어요..
한동안 힘들어 했어요. 저에게도 작게는 몇십만원식 빌려가고 했지만.. 받지 않았죠..
그냥 힘들어 하니까...
몇년후..새로운 사람을 저에게 소개해주러 왔어요.. 참으로 좋은 형 같았어요..
정말 집에 큰돈은 없지만.. 자기 여자 지켜줄수 있는 그런 남자 같았어요..
어느새 전 그 형이랑 금세 친해지게 되었어요..
얼마전 제가 지방 장기 출장 갔을때... 그 형이 제가 있는곳으로 왔어요.~~
술한잔하며 많은 이야기를 하였어요..
제 동생때문에 빛이 5천은 되었다네요.. 어의가 없었습니다.
시아버님, 시어머니 되실분한테도 작게는 몇백식 빌려가서 갚지 않는다고 하더군여..
이 동생이 돈 문제는 좀 흐릿하구나.. 생각했었는데.. 참 어의가 없더군여..
그리고 제 동생 과거를 묻더군여..
혹시 노래방에서 일하는거 아냐고? 전 깜짝 놀랐습니다.. 이 친구는 지방에 있는 친구고..
보험 때문에 가끔 올라오는거라고 생각했었는데.. 노래방에서 도우미 관계로 만났다고 하더군여..
그리고 아무리 영업이지만.. 카톡에 별의별 남자들이 의심가는 이야기를 해놨다고 하더라고요..
제가 십 몇년간 알았어도 그 동생에 대해 아는게 없더군여..
그 형도 카드론까지 빌려서 그 동생한테 들어갔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도박하냐? 옷을 사냐? 뭔 빛이 이렇게 많냐? 하며 물어 봤더니.. 그형에게도 자세한 이야기는
안해준다고 하더라고요..
전 그 형한테 말렸습니다. 결혼 하지말라고.. 서로 아껴주고 해도 서로 결혼하면 사네 못사네 하는데..
이런 힘든 상황에서 결혼을 해야 겠냐고?
자기는 교회도 모든 사람한테 결혼할 사람이라고 소개 다 했는데...절대 포기 못할것 같다고 합니다.
포기 한다면 돈을 떠나서 너무 이용당한것 같아서 돌것 같다고 이야기 하네요..
왜 데이트 폭력이니..왜 데이트 폭력으로 사람을 죽일수 있는지도.. 느껴질때가 많다고 하네요..
이제 여 동생은 형을 멀리 하나 봐요..
그래서 찾아 왔던거고요...
어제 연락이 왔네요.. 둘이 내년 봄으로 결혼 날짜 잡았다고...
겁부터..나네요..
어찌 해야 할지..
솔직히 그 동생이 실적 쌓아야 한다고 본인이 돈 낸다고 보험 3개만 들어달라고 계속 부탁하길래...
가입 해줬는데...
결국은 첫달만 본인이 내고...제 통장에서 다 빠져 나갔더군여...
씁슬합니다..
가뜩이나 보험 많은데... 결국 3개 해지 하고.. 생돈만 날리고..
이 두사람... 결혼하면..정말 안될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몇자 적어 봅니다.
꼭 시한폭탄을 안고 결혼 하는 사람 같아 보여요~~
참고로 형은 40대 초반~~ 제 동생은 30대 후반입니다.
좋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