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디하소연할 곳이 없어 찾다가 글을 올리게 됬네요..
2년정도 연애를 하고있고,나이는30대초반이예요..여자로써 나이가 들고 하니 저희집쪽에선 결혼을 서두르는 입장이구요..양쪽 부모님께는 인사를 다드리고 명절때 오가기도 하구요..
저희 부모님 특히 아버지께서 결혼을 서둘렀음 한다고 요즘부쩍 남자친구와 밥먹는 자리가 생기면 이야길 하시곤 하세요..너희 둘다 좋을 때 해야되지 않겠냐며..
남자친구. 저 모두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만나고 있는데.. 저는 그래도 많진않지만 돈은 모아둔 상태인데..
남자친구는 돈모우기 시작한지 얼마 안되 섣불리 부모님께 당당하게 이야기 할수 없는 입장이구요.. 이직한지 얼마 안돼.. 월급도 지금나이에 비하면 적은편이구요...
남자친구는 어머님께 얼마전 여자친구 부모님께서 만나고 싶어하신다는 말씀을 전함과 동시에 돈을 모우는 중이니 조금 도와 주시면 좋겟다라고 말을 했는데.. 어머님께서 남자친구 고등학교때부터 힘들게 일하시며 사셨었어요.. 그래서인지.. 지금 당장은 못도와주겠다고 이야길 하셨다네요....도와주시면 도움을 받고 아니면 우리힘으로 하자라고 이야기를.하곤 했었는데 남자친구가 모아둔 돈이 많지가 않고 같이 살집 얻을 생각을 하게되니.. 제욕심에 어느정도 실망감도 생기네요..
저희집도 그렇게 잘사는 형편은 아니고 아버지 혼자 버셔서 한달 여유롭지도 부족하지도 않게 살고 있어요..그렇다고 저희집에서도 제가 시집 간다고 하면 집할때 라고 보태줄 형편은 안되구요.. 지금 제가 모아둔 돈으로 해야되구요...
결혼이야기가 나오면서 저희 어머님께선 아직 남자친구 직장이며 자리가 안잡혀있으니.남자친구 어머님께서 어느정도 도와주지.않을까라는 생각을 하시는데.. 그냥 이야기.하는 도 중 보태주시기는 어렵지.않겠냐 말을 하니...그럼 다시 생각해봐라.. 아들이지않냐 이렇게 말씀하시면서 다소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시네요..
빠른 시일내에 상견례자린 아니고 부모님들께서 만나실꺼 같은데..
빠르면 올해가을이나 늦어도 내년 봄엔 저희둘다 결혼은 생각하고 있는데..
양가 부모님 도움 없이 결혼은 할수 있을까요??...
결혼식 비용만 모아둔 상태에서 대출끼고 요즘은 거진 전세집이든 월세든 시작한다고 하는데...
글읽으시고.. 조언좀 꼭 부탁드릴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