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맛집 추억갬성 우리할매떡볶이 도래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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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가을을 식욕의 계절이라 했던가~!

퍼셀은 봄에도 여지없이 식욕을 느끼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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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떡볶이에 필 꽂혀서는 자주

사 먹고 있는데 오늘은 가장 좋아하는

고양 맛집 우리할매떡볶이 도래울점에서

가래떡세트 포장해 왔기에 소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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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갬성 물씬 풍기는 친근감 느껴지는

우리할때떡볶이 도래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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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맛집 중 떡볶이 찾아 나선 건 처음인데

울 동네 없어 이곳까지 오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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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만큼은 늘 집에서 밀떡으로

만들어 먹었기에 사 먹는 경우가 드물었는데

요즘은 그래도 꽤 맘에 드는 먹을만한 곳이

많이 생겨 종종 사 먹게 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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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군다나 모든 음식이 그렇지만 매장에서

먹는 게 더 맛있긴 하지만 안심빵으로 집에서

먹는 걸 선호하기에 포장으로 결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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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엔 밀떡을 더 선호하지만 양념에 따라

떡종류도 달라야 맛있다고 고루 맛볼 수 있는

1천원 할인인 가래떡세트로 주문했어요

(가래떡+순대+튀김+꼬치어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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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 욕심부려 통오징어튀김도 추가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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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는 동안 실내도 살펴봤는데 레트로풍

그릇에 테이블도 넉넉해서 아이들과

함께 찾아도 편하게 즐길 수 있겠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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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분에 통오징어튀김이다보니

세트가 제법 묵직하다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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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묵이 탱탱 불기 전에 바로 개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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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분식을 다양하게 포장한 건

처음인데 다 못 먹어도 go라고 행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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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맛집 클래스답게 푸짐푸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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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튀김 사이에서 고민하다 주문한

통오징어튀김은 오는 내내 민망하게도 냄새가

어찌나 솔솔 풍기던지,,, 한 마리의 위엄이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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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갈만두,어묵튀김, 김말이,야채튀김)

그밖에 고추,새우 ,고구마 튀김은 별도로

주문해야 해서 패스했는데 모든 튀김을

맛볼 수 있는 메뉴도 있었음 좋았지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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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올만에 맛보는 당면순대는

내장까지 고루 부탁드렸더니 인심 넉넉하게

아주 푸짐하게 담아 주셨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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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떡볶이와 찰떡궁합인 꼬치어묵도

큼지막한 것이 3개나 들어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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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최애 떡볶이는

가래떡에 어묵 그리고 계란까지

옛날감성을 불러일으키는 비주얼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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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한 빨간색에 윤기 반딱반딱한 양념에

밀떡보단 먹음직스러운 가래떡으로

자를 것 없이 바로 베어 먹었어야 하는뎅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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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도 그렇지만 요런 건 무조건 통째로

베어 무는 게 더 맛있는것 같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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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급한 품위 있게 먹으려고

가위로 마구 잘라줬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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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불기 쉬운 어묵부터 흡입했는데

분식 어묵은 확실히 얇아야 더 맛있지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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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투박한 느낌이지만 입에 넣자마자

찰진 찐득함에 진한 양념 맛이~ Hoor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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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먹던 바로 그 맛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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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대에도 떡이 들어있어 한결 쫀득하니

요거 몇 점만도 든든하지 싶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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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김은 갓 튀겨 바로 먹었어야 했는데

나름 떡볶이 국물에 버물버물하면 또 별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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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대도 먹다 보니 술 생각도 나고

생각지 않게 분식 파뤼~~파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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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은 어묵튀김은 그냥 먹긴 보단

떡볶이 양념에 묻혀 부드럽게 즐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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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어서 눅진한 공갈만두도

개운하게 찍먹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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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느라 정신없었는데 세트로

안 샀으면 어쩔 뻔했을지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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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오징어도 생물이라 야들야들 부드러워

종종 맥주 안주로 생각날듯싶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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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셀은 아직까진 그래도 예전 맛이 최고라고

고양 맛집 우리할매떡볶이 도래울점

일부러 찾아가서 포장해온 보람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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