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에서 제가 제 방에서 뭘 열심히 하고 있었는데 매미소리가 시끄럽게 들리는거예여..
맴맴맴맴 막 그러면서여....그래서 뭐..내 방이 무슨 나무도 아니구...일하는데 시끄러워 방해도 되고...
내가 싫어하는 벌레의 소리이기도 하고...그래서 하던일을 접어두고 짜증이 나서 매미가 혹시나 내방에 들어왔나 싶어서
온방을 뒤지며 찾아다녔습니다..결국 매미를 찾았습니다..
저는 매미가 방바닥에서 열심히 울고있는게 너무 꼴베기 싫어서 조심스럽게 신문지를 찾아나섰습니다..
신문지를 찾아서 다시 들어왔는데 불행하게도 이넘의 매미가 얌전히 있더군요.....지 죽을줄 모르고...
어쩄거나...그냥 모기나 뭐 그런 작은 곤충을 죽이듯이 신문지를 멋지게 돌돌 말아 탁 내리 쳤습니다..
근데 몇번을 그렇게 해도 안죽는거예요...얘 무슨..ㅡㅡ 태권브이 로봇매미야??
그래서 결국에는 너무 짜증나서 신문지를 정말 두껍게 폐품모으는 양을 집어들고와서는 매미위에다가 탁 올려놨습니다..
근데도 안죽더이다...아우..왜일케질겨~~목숨이..그래서 한 15cm두께의 신문으로 깔고 뭉갠거도 모잘라 네가 그 신문위에 올라가서 마구 마구 밟아줬더니 그제서야 죽더군요...눈알이 튀어놔와서 죽었는데 해리포터보면 매드아이 무디 있잖아여..
눈 한쪽이 정상이 아닌 교수...그 사람의 마법의 눈처럼 막 이리저리 굴러다니면서 절 기분나쁘게 쫒아다니면서 보더라구요..
이 꿈....그냥 이상한 꿈으로 치부하기에는 너무..좀 그래서요..기분나빠서여...해몽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