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종양에 걸렸답니다.
너무 말기여서 거의 고칠 가망성이 희박하다는군요..
그래도 수술을 받기위해..
어머니와 병원으로 가는.. 여러가지.. 뒤죽박죽 상황들중..
여러사람들과 만나는데.. 속으로 이런 생각을 해요.
난 수술을 받는 순간이 내 생에 마지막이 될 것이라면서
마지막을 생각하지 않으려고 애써 즐거운척 하려구 합니다.
하지만 끝내는 울었던 것 같습니다.
그와중에 제가 어릴때 살던 시골집에 있는데..
갑자기 하늘에 군용 비해기들이 날라오는 거에요..
그러면서 폭탄인가 그런걸 막 떨구는데..
저기 멀리 산에 폭탄이 떨어지면서.. 불꽃이 날리는 장면을 보면서
불안에 떨고 있는데.. 비행기가 울집 위를 날라가면서 폭탄을 떨어 뜨렸는데
지붕위에 폭탄이 떨어진거예요.. 그아래 제가 있었는데 폭탄이 떨어지면서..
불꽃이 튀겨 졌는데 그게 제 몸에 떨어 졌어요..
암턴 그런 전쟁 상황속에서
그래 이렇게 죽으나 병에 걸려죽으나.. 난 이왕 죽는거니까.. 뭐 또.. 그런생각을
한것 같습니다.
마지막 병원에서 수술 받기전에 울었나?? 그러다가 깼습니다.
깨고나서 꿈이 너무 생생해서 점 멀뚱거리다가 꿈인걸 알고 얼마나 다행스러웠던지..
꼭.. 해몽 부탁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