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동굴에서 우리 언니랑 기둥들을 만지작 거리다가 제가 손으로 툭 쳐서 깼더니, 가방이 하나 나오는거예요. 꿈에서지만 무슨 보물을 찾은 기분이더라구요.
가방안에서 은색으로 된 40세티미터 쯤 되는 불상이 나왔어요. 은색인데, 반짝이는 은색은 아니고. 약간 주석같은 느낌의 재질이었어요. 그리고 형태도 일반적으로 볼수 있는 모양의 불상도 아니고. 아주 수수하게 생긴- 처음보는 듯한 모양의 얌전하게 도 닦는 자세로 있는 불상이었어요.
그래서 담요에 잘싸서 제가 제 책가방에 넣었어요.
그리고 또 제가 불상을 하나 찾았는데, 그건 황금색의 우리가 일반적으로 보는 불상이었어요.
그것도 40센티쯤? 그래서 그 두개를 제가 제가방에다 잘 챙겨 넣고 화들짝 놀래서 깼어요.
일어났더니 새벽 3시 였구요. 넘 생생하고 놀래서 한동안 잠을 못 들다가 잤답니다. 무슨 꿈인지 해몽 좀 부탁드릴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