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엔 특히 많은 매체에서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터라
어렸을 때부터 자녀에게 독서 교육을 시키시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그래서 그런지 대입 논술을 준비할 때도 독서의 중요성을 빠짐없이 강조됩니다.
어렸을 때부터 책을 읽으면 논술을 준비할 때도 큰 도움이 될 거라는 보편적인 생각 때문인데요.
하지만 독서량이 많다고 해서 무조건 논술 능력이 높아지는 건 아니랍니다.
논술 실력이 향상되려면 수동적인 독서가 아닌, 올바른 독서 습관이 중요한데요.
어렸을 때부터 논술 실력을 향상시키는 올바른 독서 습관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제가 알고 있는 유용한 팁들 몇 가지 알려드릴게요.
1. 주체적이고 능동적인 독서 습관을 길러주세요.
아이에게 위인전이나 출판사 추천의 학습용 책을 강요하는 학부모님들이 많으신데요.
이렇게 부모에 의해서 강압적인 독서를 하게 되면
아이는 어렸을 때부터 독서에 대한 거부감을 갖게 됩니다.
이는 아이의 독서에 대한 자신감마저 잃게 하기 때문에 잘못된 독서습관을 갖기 쉬운데요.
아이가 스스로 선택한 책을 읽게 한 다음, 책에 대한 흥미가 생겼을 때
점차 책의 깊이를 늘려갈 수 있도록 돕는 게 중요합니다.
2. 독서량이 아니라 독서 깊이에 신경 써주세요.
부모님이 아이 독서를 시킬 때 가장 많이 하는 실수가
독서 깊이가 아닌, 독서량에만 신경 쓰신다는 건데요.
올바른 독서는 얼마나 많은 책을 읽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한 권의 책을 얼마나 깊이 있게 읽었느냐가 중요합니다.
이는 책 내용을 얼마나 자신의 것으로 소화할 수 있느냐 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요.
대충 빠르게 읽는 잘못된 습관은 아이의 논리력 향상에 도움이 되지 못 합니다.
책을 깊이 읽는 습관은 창의력 향상은 물론,
논술 능력에 필요한 이해분석력을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된답니다.
책을 읽고 난 뒤에 책 내용을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습관이 형성될 수 있도록,
생각할 시간을 주고, 책 내용에 깊게 빠져들 수 있도록 지도해주세요.
3. 다양한 책을 골고루 읽도록 지도해주세요.
한 가지 분야에 몰두하는 것은 분명 좋은 일이지만
계속해서 한 분야의 책만 읽게 되면 아이가 경험할 수 있는 지식의 폭이 좁아지게 됩니다.
밥을 먹을 때, 반찬을 골고루 섭취해야 영양소 균형이 올바르게 잡히는 것처럼
독서도 다양한 책을 골고루 읽어야 지식 균형이 올바르게 자리 잡는데요.
아이가 여러 분야의 책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자주 서점에 데려가 다양한 분야의 책에 관심을 갖게 해주세요.
4. 책을 읽고 난 뒤엔 독서 기록장을 기록하세요.
책 속 결말이 꼭 정답은 아니기 때문에,
아이가 책을 읽은 뒤에 스스로 질문을 던져보는 것도 좋은 방법인데요.
질문하고, 생각해보는 것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독서 기록장을 만들어서
아이 스스로 기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독서 기록장을 자주 쓰게 되면 아이가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데익숙해져
자기주장 능력을 기를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창의적인 발상력을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된답니다.
논술을 잘하기 위해서 요구되는 능력은 이해분석력, 논증력, 표현력, 창의력인데요.
어렸을 때부터 올바른 독서습관을 길러오면 독해력 향상은 물론,
글 속에 담긴 논증력과 표현력을 자연스럽게 익히게 된답니다.
그러니 아이의 올바른 독서 습관에 항상 신경 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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