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한 우리나라 관광지 남.이.섬.■
우리나라 국민들 뿐 아니라 외국인들에게도 인기 만점이죠.
저도 몇년전에 갔을때 외국인들 정말 많다 느꼈어요.
대학때 MT나 데이트 코스로, 드라마 배경으로 나오고,
메타세콰이어길 등 자연 경관이 예쁜 정도로 이 남이섬에 대해 알고 있을때...
이젠 남이섬에 유래까지 관심 갖게 되었어요. 초등 3학년 울 아이가...
얼마 전 새학년 대비로 추천받고 들인
『역사동화책 - 박영규의 조선왕조실록전집』덕분이죠!
▼『역사동화책 - 박영규의 조선왕조실록전집』부록에 나와있는 남이섬 설명
남.이.섬
남이장군의 묘가 여기에 있다 해서 남이섬으로 됐다지만,
실제로 남이장군의 묘는 남이섬에 없어요.
가묘로 판명되었고, 실제 묘는 경기도 화성시 비봉면에 있다 해요.
『역사동화책 - 박영규의 조선왕조실록전집』을 읽고
울 아이가 오히려 저한테 알려준 역사 사실이예요.
저도 잘 몰랐던 내용이거든요~~ 엄마로서 좀 반성이 됐죠.
여행지를 데려갈때 좀더 자세한 배경지식을 갖고 있었다면
훨씬 도움됐을텐데 무작정 데려가기만 했구나 하면서요. ㅜ
이제『역사동화책 - 박영규의 조선왕조실록전집』으로
함께 공부하는 마음과 자세로 임해보려 합니다.
『역사동화책 - 박영규의 조선왕조실록전집』   |
조선 역사 제 7대 세조의 뒤를 이어 왕이 된
조선 역사 제 8대 예종
조선의 왕들 중에서 재위 기간이 짧은 왕 - 인종, 예종 순이죠.
짧은 재위 기간, 젊은 나이에 세상을 뜬 탓에 왕 계보가 단촐해요.
어린 나이에 왕위에 오른 예종을 대신해 수렴청정한 정희 대비.
'원상제도'를 통해 예종을 거들게 한 세조.
원상제도는 왕이 지명한 원로 대신들이 왕의 비서 기관인 승정원을 관리, 감독하는 제도로,
세조가 가장 믿는 사람들 한명회, 신숙주, 구치관 등으로 구성되었어요.
왕위를 물려받긴 했지만 예종은 왕의 권한을 제대로 누릴 순 없었어요.
나이도 어렸지만, 몸도 허약한 탓에 더~~
아버지 세조처럼 한명회, 신숙주 등 믿는 사람들만 믿고 의지했지요.
세조가 살아있을때 남이 장군을 무척 아꼈는데, 특히 '이시애의 난'때 큰 공을 세워 병조 판서 벼슬을 얻었어요.
27세 젊은 나이에 조선 군대를 책임지게 된 남이.
한명회, 신숙주 입장에선 세조가 새로운 인물인 남이를 신임하고 의지하는 것을 매우 못마땅하게 생각했어요.
그건 예종 역시 마찬가지였답니다.... 남이에 대한 심한 질투심을 느끼게 된거죠.
세조가 세상을 떠나자, 한명회와 신숙주는 예종으로 하여금 남이를 병조 판서에서 물러나게 만들었어요.
세조 대왕의 총애로 오른 병조 판서가 너무 어린 사람이 맡기엔 큰 자리라 하면서요.
갑작스레 병조 판서에서 물러난 남이는 몹시 실망했지만, 자신보다는 나라를 걱정하는 마음이 앞섰지요.
어느 날 밤, 혜성을 본 남이는 큰 일이 생긴다고 생각했어요.
한탄 섞인 목소리로 "혜성이 나타나니, 묵은 것을 몰아내고 새로운 것을 받아들일 징조인데..."
무심코 한 말이 엄청난 역사적인 사건을 일으켰어요.
남이의 이 혼잣말을 듣게 된 유자광.
유자광은 '이시애의 난'때 남이와 함께 공을 세웠지만, 서자 출신이라 큰 벼슬을 얻지 못한 상태였거든요.
병조 판서 벼슬을 얻은 남이를 싫어했기에 남이를 없앨 기회로 삼았답니다.
유자광은 곧 한명회, 예종을 찾아가 남이가 혜성 떨어지는 것을 보고, 역모를 꾸민다 고했어요.
유자광의 모함으로 잡혀온 남이.
남이를 잡아들인 한명회는 그동안 거슬렸던 신하들까지 모두 죽일 계획을 짰네요.
남이 혼자서 역모를 꾸몄다고 하면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판단에 남이의 친구 문효량과 부하 민서를 잡아들이는 등..
모두 심한 고문과 매질의 고통을 이겨내지 못한채
한명회의 뜻대로 역모 가담을 인정했어요......
모든 것이 한명회가 꾸민 것임을 알게된 남이지만,
초월한 듯 인정했고, 젊은 나이에 억울하게 죽고 말았어요.
세월이 한참 흐른 뒤 유자광(한명회)이 꾸민 일로 밝혀졌고,,, 얼마 지나지 않아 예종도 세상을 떠나고 말았어요.
세월이 한참 흐른 뒤 유자광(한명회)이 꾸민 일로 밝혀졌고,,, 얼마 지나지 않아 예종도 세상을 떠나고 말았어요.
스무 살. 1년 2개월 동안의 조선 8대왕으로서요...
조선 역사를 걱정하면서 세상을 떠난 남이장군.
남이섬은 알아도 남이장군을 알지 못했던 예전과는 달리,
폭넓은 역사지식을 얻게 되었어요.
『역사동화책 - 박영규의 조선왕조실록전집』
아이 역사 입문하기 위해 들인 역사동화책으로 계속 효과 발휘하게 될꺼 같아요.
동화식으로 쉽게 표현된 본문과 같이
이 전집 부록 역시 추가 설명과 확장 설명이 모두 잘 되어 있어요.
'교과서 융합지식''역사랑 놀자' 등 통해
다양한 방면으로 역사적 사고력을 뻗칠 수 있고요.
'교과 수록 및 연계'를 통해 초등, 중등때 배우는 역사 연계표도 미리 볼 수 있다는 점이
앞으로의 학습에도 도움 많이 받을 수 있겠다 싶고요.
새학년 대비로 올해, 내년... 계속 이어지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