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불기 2569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지난 5일 처인구 화운사를 비롯한 지역 사찰 3곳을 방문해 부처님의 탄생을 축하하고, 불자 및 시민들과 함께 봉축의 의미를 나눴다.
이날 오전 이상일 시장은 처인구 삼가동에 위치한 화운사 봉축법요식에 참석해 참배하고,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며 부처님의 자비와 지혜를 되새겼다.
이 시장은 “해인사 장경각에 보관된 팔만대장경의 방대한 부처님 설법을 모두 이해하긴 어렵지만, 이심전심(以心傳心)의 마음으로 그 가르침을 실천한다면 보다 따뜻한 사회를 만들 수 있다”며 “부처님 오신 날을 진심으로 봉축드리고, 불자님들을 비롯한 많은 분들이 자비의 실천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저를 시장으로 선출해 주신 시민들께 보답하는 길은 바른 행정을 통해 용인을 발전시키고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지금도 용인에 많은 변화가 이뤄지고 있지만, 앞으로도 더욱 성실히 일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법요식 후 화운사 주지 선형 스님과 차담을 나눈 데 이어, 사찰을 찾은 시민 및 불자들과 직접 대화를 나누며 봉축의 뜻을 함께했다.
또한, 이날 오후에는 양지면 ‘약천사’와 원삼면 ‘행복선원’을 차례로 방문해 봉축 행사에 참여하고, 불자들과 소통하며 부처님의 탄생을 함께 기념했다.
경기｜장관섭·박병근 기자 localcb@donga.com
기사등록시간: 2025-05-06 09:21: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