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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변환]250507 힐링 여행 급부상 ‘포항’, 5월 황금연휴 17만 명 찾으며 인기 입증1.jpeg

포항 주요 명소 마다 방문객들로 활기

포항시는 연휴 기간 동안 17만명의 관광객들이 포항을 방문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시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총 17만 4991명의 관광객이 포항을 방문했다. 단 4일 만에 지난 설 연휴(6일 간 15만 6680명) 기간 관광객 수치보다 약 12%나 증가해 연휴 대표 관광지로 포항이 확실히 자리매김했다고 시는 평가했다.

이번 연휴 기간 관광지별 방문객 수를 살펴보면 보경사 4만 5373명, 스페이스워크 3만 3188명, 호미곶광장 3만 680명, 일본인 가옥거리 1만 7985명 등으로 집계됐다.

어린이날과 부처님오신날이 포함된 연휴 특성상 가족 단위 나들이객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세대 관광객들이 포항 곳곳을 찾으며 주요 명소마다 활기를 더했다.

드라마 촬영지로 주목받고 있는 청하공진시장과 이가리 닻 전망대,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 등 명소들도 2만 5천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했다.

시는 연휴 기간 관광 비상 상황반을 가동해 관광업체와 안내소를 중심으로 위생·안전·화재 예방 점검을 실시했다. 현장 대응에도 행정력을 집중하며 쾌적하고 만족도 높은 여행환경 조성에 주력했다.

이강덕 시장은 “연휴마다 포항을 찾는 발길이 늘고 있다는 것은 단순한 유행이 아닌 관광도시 포항의 매력이 깊어지고 있다는 뜻”이라며 “계절에 구애받지 않는 콘텐츠, 젊은 세대와 가족 모두를 아우르는 매력으로 포항만의 관광 브랜드를 더욱 단단히 만들겠다”고 말했다.

포항ㅣ정다원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기사등록시간: 2025-05-07 11:15:13